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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오지 않았다” 손흥민, 운명 걸린 유로파리그 8강 2차전도 결장


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 연합뉴스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운명의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도 결장한다.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7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방크 파르크에서 진행된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8강 2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결국 원정에 함께하지 않았다. 최근 발 부상과 싸웠다. 극복하려고 했지만, 지난 며칠 너무 고통스러워했다. 어제 훈련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다. 우리는 회복을 위해 손흥민을 런던에 두고 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토트넘도 기자회견 후 “손흥민은 독일을 방문하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홈 1차전에서 발 부상을 당했다.

지난 13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도 뛰지 못했다. 프랑크푸르트와 2차전을 대비한 결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후 토트넘은 손흥민이 팀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을 공개했고, 현지 매체도 프랑크푸르트와 2차전 출전을 전망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회복이 더뎠다. 결국 토트넘의 운명이 걸린 2차전에 결장한다.


토트넘은 홈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2차전을 이겨야 4강 진출이 가능하다. 이미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카라바오컵, FA컵 우승이 좌절된 가운데 유로파리그가 유일한 희망이다.

운명이 걸린 경기에 ‘캡틴’이 나서지 못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결장은 타격이 크다. 우리가 극복해야 할 또 다른 과제”라면서 “손흥민은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울버햄프턴전에서 제외한 이유도 발 부상을 회복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결국 회복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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